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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한국 창작 오페라 페스티벌 갈라콘서트 창작 오페라 인기 3 작품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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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75회 작성일 22-06-2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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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계를 이끌어 갈 중견 신예 성악가 출연
아! 유관순, 춘향전, 주기철의 일사각오 열애
주요 아리아와 중창 선보여

한국 창작 오페라 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13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한국 창작 오페라 페스티벌 갈라콘서트를 개최했다.

지난 2015년 국립극장 대극장에서 그랜드오페라 4개 작품으로 한국 창작오페라의 황금시대를 열어 간다는 목표로 첫발을 내디딘 창작오페라페스티벌은 2회를 마치고 국립극장 보수공사와 후원 부진 등 여건이 어려워져 중단했다가 올해 한국창작오페라협동조합(이사장 김경아) 결성을 계기로 이날 갈라 콘서트 형태로 맥을 이어가게 된 것이다.

이날 1부 순서로 무대를 연 나은누리오페라단(단장 김인휘)은  창작 오페라 ‘아! 유관순’ 초연으로 소프라노 김서영이 ‘대한이 살았다’ 테너 강신모가  ‘나의 조국’ 바리톤 김인휘가 ‘무명 독립군의 노래’ 와 중창 ‘아침은 온다’, ‘다시는 무너지지 않으리’를 선보였다.

아우네장터를 배경으로 하는 ‘아! 유관순’은 임세정 작곡 허영애 작사의 작품으로 1919년3월1일 경성과 평양 전국 6개 도시에서 동시에 시작된 독립운동을 주제로 대표적인 여성 독립운동가 유관순을 조명해서 만들어졌다. 이 오페라는 드물게 여성 독립운동가의 작품으로 관심을 모았다.

홍정희오페라단(단장 홍정희)이 무대에 올린 2부 창작 오페라 ‘춘향전’은 소프라노 이소연, 테너 김정규의 중창 ‘달아달아 밝은 달’ 소프라노 진수아가 부른 ‘십장가’ 바리톤 오세원이 부른 ‘나는 이곳 제일가는 사또’ 소프라노 이소연이 부른  ‘탄식가’ 소프라노 진수아, 테너 강신모가 부른 ‘사랑가’를 선보였다.

춘향전은 6.25가 일어나기 약 한 달 전인 1950년 5.20일 현제명 작곡으로 부민관에서 초연이 된 우리나라 최초의 창작 오페라이다. 어려운 한자어 대신에 듣기 쉽게 대본이 고쳐졌고 5막의 오페라로 만들어졌다. 초연에서 큰 인기,성공을 거두어 이중창의 아리아가 크게 유행했다. 당시의 국민의 마음에 큰 위로가 된 작품이다.

조선오페라단(단장 최승우)이 3부 무대에 올린 창작 오페라 ‘주기철의 일사각오 열애’는 테너 김정규가 부른 ‘일사각오’ 소프라노 김경란이 부른 ‘주님 품으로’ 바리톤 오세원이 부른 ‘우릴 버림받게 두지 마소서’ 소프라노 이우연이 부른 ‘당신은 살아서 돌아오지 마세요’ 테너 김정규가 부른 ‘주님 내게 물으시면’ 그리고 전체 출연진이 나와서 ‘반기소서’합창으로 마무리했다.

창작 오페라 주기철의 일사각오 열애는 광복 후 건국훈장을 수훈한 구국지사이자 한국 기독교의 위대한 순교자인 주기철목사의 일대기를 그렸다. 조선의 정신을 지우고 황국신민의 정신으로 내선일체를 이루어 조선 청년들을 대동아 전쟁의 총알받이로 내몰려고 하던 일본 제국 군대의 신사참배 강요에 맞서 “차라리 한번 죽을 지언정 무릎을 꿇고 살수는 없다며 온몸으로 저항하다가 결국 고문으로 순교한 주기철목사의 순교와 신사참배 거부 정신을 기리고 있다.

주기철목사의 순교와 신사참배 거부 운동은 영화와 드라마, 뮤지컬로 제작된 적은 있지만 오페라로서는 최초로 제작된 작품이다. 임세정 작곡 최승우 조정일 작사로 완성된 작품이다. 2019년에 초연한 이후에 몇 차례 공연으로 크게 감동을 줬다.

연출은 윤태식, 오페라코치 김지은, 조명 공홍표, 분장 이정수, 의상 성윤진, 해설 손수연이 제작에 참여했다.

출처 : 아시아씨이뉴스(http://www.asiac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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